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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리뷰

시스터 액트 삼류 가수에서 수녀로 변신한 그녀

by MiNi.StarRabbit 2024.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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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액트 포스터

 

시스터 액트 줄거리

리노의 삼류 밤무대 가수인 들로리스는 내연남이자 마피아 두목 빈스의 나쁜 행위를 우연히 목격합니다. 그러자 빈스와 그 일당은 들로리스를 쫓고, 가까스로 도망친 들로리스는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합니다. 빈스를 체포하기 위한 증거 확보와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반장 에디 서더는 들로리스를 샌프란시스코의 성 캐더린 수녀원 수녀로 위장해 피신시킵니다. 당분간 들로리스는 클라렌스 수녀가 되어 강제로 수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들로리스는 갑갑한 수도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기행을 벌이며 완고한 성품의 원장 수녀와 마찰을 빚습니다. 그러다 수녀원 바깥으로 나갔던 것을 원장 수녀에게 들키고 맙니다. 이후 성가대에서 노래만 할 것을 명령받고, 졸지에 성가대에 들어가 지휘자를 맡게 되는데, 여기서 본인의 음악 재능을 발휘해 엉망진창이었던 성가대를 뮤지컬화 하는 파격변신을 구성하게 됩니다. 들로리스의 지휘로 변신한 성가대는 신나는 춤과 함께 성가를 부르는 파격적인 공연으로 죽어가던 성당에 많은 신자를 끌어모으게 되고, 이로 인해 수녀원의 문이 열리면서 지역 사회 봉사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성당 앞에 있던 불량 학생들도, 그들 때문에 성당에 들어오지 못하던 사람들까지 노랫소리에 이끌려 성당으로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눈치 빠른 신부님은 자연스럽게 착석을 유도하였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은 성당의 신도로 합류하게 되면서 성당의 활기를 되찾습니다. 사람들의 기피를 받던 불량학생들도 이를 계기로 기회를 얻어 사람들과 어울리게 됩니다.
근엄해 보이기만 하던 나이 든 수녀들도 흥 있음을 보여줍니다. 들로리스와 수녀들이 시너지를 일으켜 성당은 빠른 시간에 지역사회에서 핵심 공동체로 자리 잡습니다. 성당이 유명세를 타고 들로리스가 언론에 노출되면서 서더 반장은 들로리스에게 조심하라고 당부하지만, 경찰서 내부 스파이가 서더 반장의 성당 기부금 영수증을 발견하면서 들로리스의 신분이 들통나게 됩니다. 결국 빈스가 들로리스를 찾아 리노로 데려갑니다. 들로리스를 구하기 위해 리노까지 찾아온 수녀들이 사고를 일으키며 시간을 끌고 늦지 않게 도착한 경찰들이 그녀는 목숨을 건집니다. 성 캐더린 성당을 방문한 교황 앞에서 I will follow him을 합창하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관람 시 포인트와 후일담

영화는 코믹한 상황과 따뜻한 감동이 함께 어우러진 유쾌한 스토리를 제공합니다. 들로리스와 성가대가 선보이는 파격적인 음악과 댄스는 관객들을 환상적인 공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들로리스와 수녀들, 그리고 성당 구성원들의 성장과 변화가 흥미로운 관람 포인트입니다. 영화의 화려하고 감동적인 엔딩은 관객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합니다. I Will Follow Him의 경우 원곡은 기독교와 전혀 관련이 없는데, Him이 가리키는 주체를 하느님으로 여기고 부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KT 디지코 통화 비서의 광고 음악으로 알려졌으며, 1999년 개그콘서트가 정규방송으로 첫 방송되었을 때 출연진들이 수녀복을 입고 이 노래를 합창하면서 막을 열었습니다. 영화의 성공으로 속편과 뮤지컬을 비롯한 프랜차이즈가 제작되었습니다. 주요 출연진이 돌아온 속편이 제작되어 1993년 개봉했습니다. 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이 제작되어 2006년 초연했습니다. 뮤지컬에 삽입된 노래는 앨런 멩컨이 작곡했습니다. 
국내에서는 비슷하게 수녀들이 대거 등장하는 뮤지컬 넌센스와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국내 초연이 1991년으로 영화개봉 시기가 비슷한 데다 뮤지컬도 많은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헷갈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뮤지컬 넌센스와 1985년에 초연된 것으로 영화 시스터 액트와는 관련이 없습니다. 수녀들이 코믹적으로 나온다는 것 외에는 내용과 스토리는 전혀 다르며, 넌센스는 뮤지컬 현장 녹화본만 있고 영화화된 적은 없습니다.

 

평점과 후기

시스터 액트는 1992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7.89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류 밤무대 가수인 들로리스는 내연남이자 마피아 두목 빈스의 나쁜 행위를 우연히 목격하고 수녀로 위장하여 수도원에 숨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시스터 액트는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감동을 섬세하게 조화시킨 작품입니다. 들로리스가 수녀로 위장하여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재미있고 따뜻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영화 속에서 성가대가 부르는 음악과 댄스는 매우 화려하고 매력적입니다. 특히 들로리스가 지휘하는 파격적인 성가대의 공연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줍니다. 웨이투피를 비롯한 주연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력이 영화를 빛나게 합니다. 특히 마기 스미스의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유쾌한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합니다. 들로리스를 비롯한 주요 캐릭터들의 성장과 변화가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 수녀로 위장한 들로리스가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인격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줍니다. 영화의 엔딩은 활기찬 공연과 감동적인 결말로 마무리됩니다. 들로리스와 수녀들, 그리고 성당 구성원들이 함께하는 행복한 모습은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이처럼 시스터 액트는 유쾌한 코미디와 따뜻한 감동, 화려한 음악과 댄스, 훌륭한 연기로 관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매우 훌륭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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