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인사이드 줄거리
우진은 18세 이후 매일 자고 일어날 때마다 모습이 바뀌는 현상을 겪습니다. 이 증상을 알고 있는 것은 어머니와 친구인 상백뿐입니다. 우진은 이 증상을 이겨내기 위해 수많은 의상을 입고, 가구를 디자인하며 인터넷으로 판매하여 살아갑니다.
상백은 우진의 디자인을 모방한 가구를 발견하고, 우진에게 가구회사를 창업할 것을 권유합니다. 이후 우진은 맞춤 디자인 가구 브랜드 알렉스(ALX)를 창업합니다. 우진은 가구점 마마스튜디오에서 이수를 만나 좋아하게 됩니다. 매일 바뀌는 모습 때문에 이수와의 관계에 한계를 느끼지만, 마침내 이수에게 자신의 모습과 증상을 밝힙니다. 우진은 이수와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잠을 자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수와의 연애를 즐기는 우진은 어느 날 이수에게 프러포즈합니다. 그러나 이수는 우진의 증상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수는 우진의 얼굴을 기억하지 못하게 되어 우진의 프러포즈를 거절합니다. 우진은 충격을 받고, 자신의 어머니와 아버지의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우진은 이수를 사랑하지만, 자신의 증상으로 인해 이수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위해 마마스튜디오에 알렉스를 입점시킵니다. 우진은 이수와 다시 만나게 되고, 서로를 그리워했던 감정을 공유합니다. 우진은 체코에서 가구를 만들며, 이수에게 프러포즈합니다. 이수는 우진을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고, 둘은 다시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영화가 끝난 후 쿠키 영상에서는 우진의 아버지가 자신의 어머니를 다른 모습으로 지켜보고 있었다는 사실이 언급됩니다.
원작과 후일담
원작은 더 뷰티 인사이드입니다. 영화의 원작은 도시바와 인텔의 합작인 The Beauty Inside 캠페인 CM이며, 칸 국제광고제 그랑프리 소셜필름으로 출품되었습니다. 뷰티 인사이드라는 제목은 변경하지 않고 원작을 그대로 따라갑니다. 원작의 주인공 이름이 알렉스인데 영화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설립한 가구 회사 이름으로 나옵니다.
The Beauty Inside는 남자 주인공 알렉스의 이야기를 다루며 인텔의 인텔 인사이드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바 울트라 북을 광고하는 영상입니다. 이 광고의 스토리는 알레스는 매일 자고 일어나면 자신의 얼굴이 바뀝니다. 진실 되게 한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던 알렉스가 한 사람에게 빠지게 되고 이러한 일상을 매일 노트북에 영상으로 기록했고, 어디를 가든 소지하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The Beauty Inside는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진 영상으로, 6주에 걸쳐 주간 공개 되었습니다. 이 캠페인으로 사람들은 정체성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고 합니다.
마지막 21명의 우진과 키스신을 가장 먼저 찍었는데 우진 역할의 배우들이 대기실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인사를 나누고 키스했다고 합니다. 이때 고아성은 첫 키스신이었다고 합니다. 키스신이 끝나고 고아성이 수줍게 첫 키스신이에요라고 한효주에게 밝히자 한효주는 하필 제가 라며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고 합니다. 한효주는 상대 배우들이 정들만하면 바뀌어서 적응하는데 고생했고, 영화 속 이수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신카이 마코토는 너의 이름은 을 구상할 때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다른 사람이 되어있다는 점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평점과 후기
뷰티 인사이드는 한 남자의 몸이 여자로 바뀌는 소재로, 7.92점의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뷰티 인사이는 참신한 소재에 다소 단순한 전개로 약간의 불만이 있습니다. 평론가중 일부는 영화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평을 하거나 그러니까 연애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평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는 외모지상주의를 비판하는 척 실제로 스토리상 중요한 장면이나 좋은 장면들은 잘생긴 배우들로만 찍었다는 점을 비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영화 이름을 뷰티 인사이드가 아닌 뷰티 아웃사이드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영화는 스토리적인 개연성뿐만 아니라 판타지 설정에 대한 세계관의 디테일에서도 아쉬운 편입니다. 또한, 평론가들의 지적처럼 내면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기에는 예쁘고 잘생긴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것 아이냐는 말도 있습니다.
뷰티 인사이드는 CF 감독 출신이 제작한 영화답게 영상미와 분위기로 호평받는 장면들이 많습니다. 영화가 세련될 만큼 잘 짜인 하나의 작품입니다. 대표적으로 우진과 이수가 첫 관계를 맺는 장면은 야하지 않으면서도 몽환적이고 아련한 느낌으로 연출되었으며, 마지막 엔딩 장면에서 수많은 우진들이 교차되는 신과 비둘기를 배치한 연출 효과, 엔딩 크레디트도 다른 영화들과 달리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또한, 우진이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는 장면도 명장면입니다. 이때 눈 내리는 효과가 인상적입니다. 영상미와 더불어 깊이 있는 김주혁의 연기가 더해져 시간이 지나도 명장면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뷰티 인사이드는 영상의 분위기와 연출로 호평을 받는 반면, 다소 무난한 구조의 스토리 구성이 가장 큰 단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영화는 모든 것이 한효주를 중심으로 돌아가며, 엉뚱하고 말도 안 되는 이야기에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느낌을 불어넣은 그녀의 연기력과 분위가 최고였던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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